1만 의뢰인을 삶을 분석한 니시나카 변호사의 에세이 리뷰
변호사 경력 50년이 넘은 니시나카 변호사의 1만명의 의뢰인 사건을 다룬 에세이이다. 변호사 스스로 분석을 통해 행복한 삶과 그렇지 못 한 삶의 차이가 무엇인지 가벼운 이야기글 형식으로 소개 하고 있다. 일부 이야기가 한국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원작이라고 했는데, 어떤 케이스가 원작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형제간의 재산 분쟁이 있었는데, 해당 사례로 형제의 싸움을 차용한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다. 아무튼 드라마 우영우의 참고 사례가 있다고 해서 책을 보았는데, 의외로 사건의 상세한 케이스라기 보다 인생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가장 기본적인 삶의 자세를 알려준다.
결론적으로 요약하면 운을 개인이 통제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방법이다. 다만 쉬우면서도 쉽지 않아 지키기 어려웠던 삶의 태도들 이었다.
어떻게 하면 운이 좋아 지는가?
- 도덕적 과실을 깨닫는 데서 운이 시작된다.
- 다툼을 막는 것이 운을 지키는 비결이다.
- 도덕적 과실에도 속되해야 운이 들어온다.
- 은혜를 입었을 땐 다른 사람에게라도 그 은혜를 갚아라.
- 수백명의 은혜 덕분에 지금의 내가 살고 있다.
- 100만큼 일하고 80만 바라면 120이 들어온다.
- 자신만을 위해 돈을 쓰는 부자는 반드시 불행해 진다.
위와 같은 배려, 격려, 칭찬, 겸손, 감사 등의 태도들 말이다.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요즘 시대에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 개인의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 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다소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완독후에는 이 또한 오만한 생각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을 읽는 변호사에서 말하는 운은 행운이라기 보다, 복잡하고 때로는 고통스러울 수 있는 우리의 삶속에서 의연하게, 지혜롭게 ,평온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인생에 대한 겸손한 태도를 말한다.
이럴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운을 읽는 변호사는 굉장히 읽기 쉽다. 니시나카 변호사가 직접 겪은 변호 케이스들을 어려운 판례가 아닌 드라마의 단편처럼 쉽게 쓰여져 있다. 그렇게 때문에 쉽고 따뜻한 책으로 리프레시가 필요할 때 읽기 좋은 책이다. 또한 과도하게 달려오거나 쫒긴듯한 마음으로 살아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때 읽는다면 마음이 쉬어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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